사우디 왕세자 '엄지척' 만찬 메뉴 뭐길래…롯데호텔, 패키지 출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엄지를 치켜세웠던 메뉴를 일반 고객들도 롯데호텔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28일 롯데호텔은 지난해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국빈 행사 만찬에 오른 '한식'을 특별 패키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행사의 만찬 메뉴가 코스요리 특전으로 포함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다.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는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모인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인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주니어스위트 더블 1박, 클럽라운지 2인, 무궁화 다보스 포럼 런치 기념코스 2인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런치코스는 식전 먹거리와 해물 잣즙 무침, 밀쌈, 수삼 타락죽, 갈비찜, 비빔밥과 된장국 등 다보스 포럼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던 메뉴들로 준비했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더블 또는 트윈 1박, 르 살롱 2인, 무궁화 다보스 포럼 디너 기념코스 2인으로 구성된 패키지도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정상회담이나 다보스 포럼 등과 같이 역사적인 행사를 치를 때마다 모든 임직원은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며 "국제적인 행사의 요리로 선보인 한식코스를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맛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