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8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사업적 시너지가 예상되는 꾸준한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라프텔'을 필두로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천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라프텔과의 유의미한 사업적 시너지가 예상되며 국내·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 확대, 오리지널 애니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과거 단순 유통 구조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특히 지난 2021년 소니가 약 1조3천억원 가치로 인수한 북미 최대 애니 전문 OTT '크런치롤(Crunchyroll)'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라프텔의 직접적인 글로벌 비교기업으로 향후 라프텔 유료 구독자 수 약 100만명 확보 시, 라프텔 자체의 사업가치는 최소 1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니플러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2% 증가한 1천101억원, 영업이익은 58.5% 오른 231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라프텔, 로운컴퍼니 등 작년에 인수한 자회사 실적이 온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소싱하는 신작 애니 작품 수 증가, 신규 미디어아트 전시관 확보 등을 통해 실적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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