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페이코인(PCI)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이 27일 예정됐던 4회차에 걸친 페이코인의 모든 소각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프로토콜은 320만 사용자와 15만 가맹점에서 가상자산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서 작년 11월, 4회에 나눠 자사 보유 페이코인(PCI)의 약52%에 해당하는 물량(20.41억개)을 자체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페이프로토콜 이용자 보호센터 홈페이지 갈무리[사진=페이프로토콜]](https://image.inews24.com/v1/27565936cabcb2.jpg)
이번 소각 완료로 페이코인의 총 발행량은 기존 39.41억 개에서 19억개로 감소했다. 회사가 사업진행, 마케팅 활동 등에서 예비로 이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리저브’ 수량도 소각을 완료했다.
페이프로토콜은 이번 소각으로 주조차익, 자기발행 코인 기반 사업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으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페이코인(PCI) 소각을 통해 디지털자산 결제 사업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며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결제 네트웍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논의 중인 가상자산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준비 중”이라며 “시장과 규제당국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각 현황은 페이코인 이용자보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소각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회사 소유 지갑 주소, 유통, 매도 현황 등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페이프로토콜은 자기발행 코인을 활용한 사업 구조에 대한 사용자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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