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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난 해소하자"…삼성·SK, 정부와 손잡고 222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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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2년까지 핵심기술 확보·고급인력 양성 지원…10년간 2365명 인력 배출 기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반도체업계의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정부와 손잡고 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반도체 석박사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민관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양성사업'의 민관공동투자 유치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참여해 '민관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양성사업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2천228억원 규모로 업계와 정부가 절반씩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사진=삼성전자]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7월 21일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석박사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민관공동 연구 개발(R&D) 사업을 산업계, 전문기관과 함께 준비해왔다. 석박사 과정 인력이 산업계 수요 R&D 과제를 수행해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역량을 보유한 고급인력으로 양성되는 사업이다.

기업이 직접 발굴·제안한 R&D 과제를 통해 기업은 대학의 인력을 활용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대학은 기업의 R&D 과제 수행을 통해 기업과의 기술 간극을 해소해 실전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2천365명 이상의 실전형 석박사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투자로 2023~2032년 산업계가 필요한 반도체 전체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 및 실전형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업계는 반도체 첨단기술 확보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과제 발굴부터 기업 엔지니어의 기술멘토링을 통한 대학의 산학 R&D 지원까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민관공동 R&D 과제 기획 시 반도체 선단기술개발 및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과제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3년 R&D 과제 47건을 추진한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민관공동투자 유치 체결식은 산업기술 패권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우수 인력양성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민간과 정부가 원팀으로 해결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민간과 협력해 선순환적인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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