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올해부터 시 협력 병원 및 검진기관에서 비용 부담 없이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22일 시청에서 한림대 성심병원, 메트로병원 등 관내 병원 및 검진기관 10곳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검진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건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종합건강검진을 제공, 35만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1억4700만원을 전액 시비로 예산 편성했다.
대상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에서 전일제로 근무하는 종사자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지원받는다. 홀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대상자(올해 홀수년도)와 반대로 대상자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검진은 3~10월까지 진행한다. 원하는 날짜를 협력 병원 등에 사전 예약하면 초음파·내시경·CT 등 각종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종사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가족도 동일한 수준의 건강검진을 35만원에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복지 향상이 시민의 복지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긍지를 가지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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