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PC가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하며 계열사 사업을 강화한다.
SPC는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하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이주연 부사장, SPL 대표이사로 박원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명욱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 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
파리크라상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중국 사업에 집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수 년 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이주연 부사장을 영입했다. 1975년생인 이 부사장은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했다. 이후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를 역임했다.
이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 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박원호 부사장은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에 이어 2015년부터 그룹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SPL은 박 부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치며 그룹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탠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다”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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