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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투명한 노조회계가 개혁 출발점"…고용장관에 종합보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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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확보가 노조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노조의 회계 장부 제출 거부 사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계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다음주까지 이 문제와 관련한 종합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노조 회계 장부 비치 의무 이행 확인을 위해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조에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마감 시한인 전날(16일) 점검 대상 노조(조합원 1천명 이상) 327곳 중 207곳(63.3%)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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