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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건설업]⑩HDC현대산업개발, 주거공간 전문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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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훈 대표 "품질 실명제 적용해 고객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의 구체적인 목표 제시하겠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 개발의 전통적인 강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는 것이 올해의 전략이다. 창사 이래 40만 세대의 주택을 건설해온 주거공간 전문기업으로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실명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근본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프로세스의 근본부터 혁신하기 위해 핵심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품질실명제'를 전 현장에 적용하겠다"며 "CSO조직의 품질점검을 병행해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부문 간 견제와 균형이라는 회사의 강점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도급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며 "브랜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객선택형 평면이나 층간소음 등급, 디자인 차별화 등 고객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근본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조은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근본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조은수 기자]

지난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주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현대아파트'를 통해 지난 1980~90년대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3월 'IPARK(아이파크)' 브랜드를 론칭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21~2022년 잇단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를 내며 위기에 몰렸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기본 뼈대부터 재정립한다는 자세로, 부문 간 역할과 소통을 이전보다 강화하고 품질향상에 주력, 소비자의 신뢰와 전통 건설 강자로서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주력 부문인 주택 부문에서 자체 분양사업, 재개발·재건축, 민간 개발형 도급사업 등을 꾸준히 수주하며, 업계 상위권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을 건립하는 주택 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지난 2020년 기준 74.5%, 2021년 69.2%, 지난해 3분기 기준 58.0%로 전 사업 부문 중 비율이 가장 높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가 공급된다. 상반기 주요 사업지로는 ▲이문3구역(약 800세대) ▲광명 4구역(약 400세대)이, 하반기 주요 사업지로는 ▲부산 대연3구역(약 1천200세대) ▲청주(역 900세대)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랜드마크형 단지개발과 독창적인 평면, 조경시설, 마감 디자인 강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장분석을 통해 적기에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CS(Customer Satisfaction)시스템 운영으로 입주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입주 초기 단계에서 입주 후 시점까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고객 만족센터를 운영함과 동시에 입주 초기 관리제도 운영, 해피콜 시스템, 순회점검제도,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입주관리단지 안전점검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액으로 3조9천652억원을, 신규수주액은 2조816억원을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부문별 새로운 지침에 따라 사업성 검토와 수주를 진행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A1 프로젝트(광주 화정아이파크 리빌딩 프로젝트)를 통한 신뢰 회복과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해 건설업계를 강타한 재정건전성 위기를 반면교사 삼아 정통 건설사로서의 명맥 유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이사는 "우발채무를 총액으로 관리하고, 예측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해 보다 탄력적으로 공급시기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단을 구성해 HDC그룹의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부동산 산업에서 금융의 영향력 증가를 고려해 회사의 개발역량에 금융기법을 도입하거나, 기타 성장 섹터에서의 사업기회를 찾는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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