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오뚜기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합병에 따른 연결 편입으로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조 1천833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1천85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1% 증가한 2천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오뚜기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 그룹은 상장사인 조흥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오뚜기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오뚜기는 "매출은 조흥과 오뚜기라면 연결 편입 실적이 4분기에 반영된 효과와 오뚜기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며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합병으로 조흥과 오뚜기라면을 연결 편입하면서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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