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4명 중 1명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항공이 2022년 국제선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일본인의 25%(7만4천238명)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29만6천867명으로 전년(1만5천265명) 대비 약 19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방문객은 8만4천175명으로 급증해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지난해 10월부터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등 주요 한~일 노선을 선제적으로 운항 재개했다.
제주항공은 방한 일본인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원인으로 한~일 노선 운항편수가 많은 점과 편리한 스케줄 그리고 합리적인 운임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계 시즌부터는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을 포함해 12개의 한~일 노선을 운항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국제선 증편과 신규노선 발굴로 우리나라 관광산업 회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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