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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네이버∙한진, 공동집하 서비스 협력…"중소상공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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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유소 '물류거점'으로…"SME 비용·시간 절약"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SK에너지와 네이버, 한진이 중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SK 박미주유소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자료사진. [사진=SK에너지]
SK 박미주유소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자료사진. [사진=SK에너지]

SK에너지는 네이버, 한진과 함께 중소상공인(SME)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더(The)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SME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집하 하는 서비스다. 3사는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내 SK 주유소에 해당 지역 내 SME들의 상품을 한데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TECH(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더(The) 착한택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80cm, 무게는 5kg 이하인 물품이 대상이며,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집하 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배송비는 SME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제적인 수준에서 책정됐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우선 서울 동대문구의 SME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며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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