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오아시스가 이달 23일을 목표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어려운 IPO 시장 속에서도 '신선식품 업계 유일의 흑자기업'이라는 자신감으로 국내 신선식품 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입장이다.
![오아시스가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4945f05cccc1b.jpg)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기업들이 신선식품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수익화가 어려워 야심차게 들어왔던 기업들이 철수했다"며 "오아시스는 이런 상황 속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며 경쟁력을 확보했"고 말했다.
안준형 대표는 회사의 지속 성장의 요인으로 ▲자체브랜드(PB)상품 ▲직소싱 네트워크 ▲합포장 구조의 물류센터 ▲독자적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 등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지적하는 적은 회원수에 대해서도 오히려 강점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 회원수는 2021년 87만 명에서 2022년 약 130만 명으로 연평균 55.8%씩 증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3천118억원인데 다른 분들이 그정도 매출이면 회원수 500만 정도는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라며 "적은 회원수로 흑자 비즈니스를 유지하는 게 강점이고, 서울·경기권뿐 아니라 지방권으로도 확장해 회원수 1천만명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에서 523.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오는 7~8일 수요예측 진행 후 14~15일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해 23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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