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회견을 갖는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 곤살레스 감독의 회견 날짜를 확정해 6일 발표했다.
곤살레스 감독은 현재 튀르키예(터키)리그 바키방크에서 전력분석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소속팀의 2022-23시즌 일정 도중 시간을 내 한국을 찾는다.
국내에서는 긴 시간을 보내진 않는다. 그는 13일 한국으로와 15일 출국한다. 배구협회는 한국 입국 후 둘째날인 14일 오후 3시에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수원 해든호텔하이엔드에서 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곤살레스 감독은 이날 회견을 마친 뒤 수원체육관으로 이동해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전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배구협회는 "곤살레스 감독은 회견에서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올해 개최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 운영 방안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곤살레스 감독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여자대표팀을 맡을 당시 코칭스태프로 함께 왔다. 라바라니 감독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에 진출한 뒤 배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이탈리아로 돌아갔고 폴란드여자배구대표팀을 맡았다. 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 후임으로 곤살레스 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해 계약을 맺었다.
곤살레스 감독은 지난해 기대에 모자란 성적을 냈다. 대표팀이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고 하지만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를 당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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