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강세다.
3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2천750원(8.23%) 오른 3만6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7천57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8조3천94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6천860억원으로 13.5% 올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경기 불안에 민감한 유럽 수요 전망은 매크로 바닥을 지나며 높은 가시성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견조한 미국, 국내 수요로 가격 상승의 여지가 남은 상태"라고 했다.
또한 "고부가 제품 주도 성장이 지속되며 원가 안정세와 함께 이익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국타이어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국내 공장 가동률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도 믹스개선·판가인상, 해상운임비용 하락분 반영으로 인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뚜렷한 이익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