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경북 포항 이전은 주소지만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 직원들은 서울 포스코센터에 남아 업무를 지속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본사 이전 안건을 심의한 뒤 3월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다만 포스코는 주주총회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외국투자자나 국민연금 등 주요주주를 상대로 설득할 계획을 밝혔다.
포항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는 반면 포스코홀딩스 직원들은 서울 포스코센터에 남아 업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원들은 서울 포스코센터 인력 2천여명 가운데 뽑은 인원인 데다가 업무 특성상 서울 지역에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지만 지난해 초 일부 포항 시민단체의 반발을 샀다. 이들은 이와 함께 포스코 포항 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 투자와 인구 유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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