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정부 지침에 따라 사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구성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완화된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사내 공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참여 인원과 교육 형태 등을 제한해 실시했던 사내 교육을 대면으로 진행하고 회의실과 사내체육시설, 샤워실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구성원들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사내식당에 설치된 비말차단가림막을 50% 제거해 식당을 구성원 교류의 장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시설에 있던 안전 장치들도 코로나 이전 상태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됐던 구성원 가족과 지인 초청 행사도 재개해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 지침에 따라 대중교통 격인 통근버스와 셔틀, 사내 순환버스, 사내 병원과 약국 등 감염취약 시설은 제외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시 대면 소통의 효율성이 2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그동안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지침 완화를 통해 구성원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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