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KT&G가 'KT&G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그룹 목표와 청사진을 제시했다.
27일 KT&G는 전날 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백복인 사장이 '2027 KT&G 비전'을 공개하고,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담배)를 3대 핵심사업 축으로 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KT&G는 주력사업에서의 투자를 통한 재원 창출을 바탕으로 육성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통해 NGP와 건기식을 회사의 핵심성장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간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약 4조원의 성장투자를 기반으로 2027년 10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50%, NGP‧건기식 등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KT&G는 급성장하는 NGP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최우선으로 더욱 고도화된 혁신기술 역량 확보와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한 KGC인삼공사의 건기식 사업을 핵심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미국‧중국 중심의 투트랙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NGP와 건기식 사업에서 2027년 각각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건기식과 제약산업간 시너지 기회를 적극 모색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KT&G는 주주와 자본시장 관계자들과도 공개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날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KT&G는 2021년부터 약 2.75조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올해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200원 인상된 5천원을 지급할 전망이다.
또 KT&G는 3개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2023년에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6천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 등 약 9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기배당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이후에도 주당배당금의 지속적인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다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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