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 임상시험 환자 500명을 돌파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25일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 임상시험 목표 환자 수 602명 중에 504명이 모집됐다고 26일 밝혔다. 400명을 돌파한 지 약 100일 만이다.
사측은 "현재 모집 속도가 이어진다면 올해 5월 중에 환자 모집이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20년 10월 환자모집이 시작된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은 현재 16개국 152개 사이트에서 난소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참여 중이며,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이 신규 사이트로 추가됐다.
보조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372명을 모집해 232명의 무진행생존기간(PFS)가 끝났을 때, 선행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230명 모집하며 165명의 PFS가 끝났을 때 최종결과를 보게 된다.
중간결과 분석은 빠르면 올해 2분기 중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한익 대표는 "올해 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되고 임상결과를 가늠해볼 수가 있을 것 같다"며 "임상2상에서 P값이 0.0027이였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이고 3상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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