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가온미디어가 강세다.
KT가 올해 상반기 한국형 챗GPT를 출시키로 한 가운데, 가온미디어가 KT의 기가지니 AI스피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서다.
1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5.46% 오른 8천310원에 거래 중이다.
정보통신(IT) 업계와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KT는 올 상반기 중 2천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연산 능력을 학습시킨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MIDEUM)’을 상용화하기 위해 주요 금융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
‘믿음’의 파라미터 수는 챗GPT와 비슷하지만, 한국어 데이터가 많이 학습돼 국내 사용자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할 전망이다. KT는 상반기 중 국내 금융사 등에 AI 챗봇과 정보 요약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온미디어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IPTV에 AI를 결합한 AI 셋톱박스를 출시한 이후 국내에 340만 대 이상 공급하며 상용화를 이끈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길을 열었다. 지난 2021년은 AI 셋톱박스 ‘기가지니3(GIGA Genie 3)’ 개발,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KT의 주요 AI 플랫폼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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