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신곡 가사에 '사흘'과 '나흘'을 혼동한 듯한 구절이 담겨 '문해력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노엘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앨범 '트리포노엘(TRIPONOEL)' 트랙리스트와 10번 트랙 '라이크 유(Like you)'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신곡 '라이크 유' 가사에는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며 "나 다시 울고 보채도 넌 떠나 버릴 걸 잘 알아"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노엘이 해당 가사 중 '나흘'과 '나흘'을 혼동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사흘'은 3일째 되는 날, '나흘'은 4일째 되는 날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8월 온라인상에서는 '심심(甚深)하다(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단어를 둘러싸고 '문해력 논란'이 빚어졌다.
서울의 한 카페가 웹툰 작가 사인회 예약 오류를 사과하기 위해 SNS에 공지를 올리며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표현한 것에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심심한 사과?" "앞으로 공지글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 올려라" 등 '심심(甚深)'을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뜻으로 오인해 비난을 가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노엘은 지난해 2021년 도로교통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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