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약국 로봇 스페셜리스트하면 '나'-IBK투자증권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제이브이엠이 약국 로봇 스페셜리스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은 조제자동화 장비를 선진국 시장에 판매하며 이러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아 수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약국의 등장과 거대 거점 약국의 성장으로 조제 처리 속도가 기존 장비 대비 압도적으로 빠른 대규모 장비에 대한 시장 니즈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브이엠은 최근 로봇팔을 적용한 차세대 자동화 시스템 MENITH 개발을 완료했다”며 “수출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와 각종 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로봇이다. 글로벌 대기업 중심의 대형 이벤트가 시장의 주요 테마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로봇 대표기업인 레인보우 로보틱스에 589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고, 테슬라가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보스톤다이나믹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로봇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건재 연구원은 “이는 생산성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이라며 “자동화 장비·로봇의 활용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