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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고객 70% MZ세대, 대출·신용점수 올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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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올리기 61% 2030, 대출 승인율도 증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MZ세대의 금융서비스 활용도가 높다. 비교 서비스를 활용해 낮은 대출 금리로 갈아타고, 신용도까지 올리는 등 자신의 권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1일 핀크는 서비스 개편 후인 지난해 9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청 연령의 61%는 2030이다.

MZ세대 금융서비스 이용 확대 이미지. [사진=핀크]
MZ세대 금융서비스 이용 확대 이미지. [사진=핀크]

같은 기간 신용점수 상승자도 334% 증가했다. 평균 상승 점수는 서비스 개편 전(9.27점)보다 15.86점 높은 25.13점을 기록했다. 한 번에 172점을 올린 사례도 있다.

20대의 평균 상승 점수는 개편 전(11.15점)보다 12.71점 높은 23.86점을, 30대의 평균 상승 점수는 개편 전(12.87점)보다 높은 24.84점이다.

지난 9월 핀크가 개편 출시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정보뿐만 아니라 통신 3사, 은행 계좌, 보험 거래내역까지 산출 범위가 넓다.

신용점수가 오르며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찾는 이용자도 늘었다. 개편 후 신용점수 올리기 이용자 가운데 대출을 신청한 고객 비율은 88%로 전년 동기(68%)보다 20%포인트(p) 상승했다. 대출 승인도 78%로 전년 동기(48%)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20대의 대출 승인율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28%p, 30대의 대출 승인율은 85%로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했다.

앞서 핀크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대환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앱을 통해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대환 조건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대환대출 전체 신청자 가운데 2030이 총 72%를 차지한다.

핀크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인 성향이 강한 MZ세대는 핀테크 서비스를 활용해 금리 정보를 비교하고 갈아탈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출해 신용점수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이라며 "이런 움직임에 따라 상품 조건을 비교·가입할 수 있는 대환대출, 예·적금몰, 보험몰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금융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고객 사정에 딱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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