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롯데케미칼이 계열사 롯데건설의 자금운용 안정성을 위해 대여해준 자금 5천억원을 일찍 회수받았다.
롯데케미칼은 6일 공시를 통해 작년 10월 20일 3개월 기간으로 롯데건설에 대여한 자금을 조기 상환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차입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였다.
앞서 롯데건설은 경색된 자금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롯데케미칼에 돈을 빌렸었다.
작년 실적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케미칼은 이번 조기 상환으로 보다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계획대로 수소·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고부가 소재 사업 적극 진출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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