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지난해 의무보유등록 설정된 상장주식은 40억 8천885만주로 전년(41억 6천416만주)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예탁원에 따르면 증권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11억 7천766만주가 설정 돼 전년 대비 20.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29억 1천119만주로 같은 기간 8.7% 늘었다.
같은 기간 예탁원에 의무보유등록 해제된 상장주식은 35억 7천773만주로 전년(33억 4천132만주) 대비 7.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5억 6천967만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0억 806만주로 6.3% 줄었다.
예탁원에 의무보유등록을 설정한 사유 중 유가증권시장은 '모집(전매제한)'이 4억 3천389만주(3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최대주주(상장)'이 2억 8천896만주(24.5%), 기타가 4억 5천481만주(38.7%)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모집(전매제한)'이 11억 9천226만주(41.0%)로 가장 많았다. 또한 '합병' 4억 6천955만주(16.1%), 기타 12억 4천938만주(42.9%)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등록 설정 수량 상위 3개사는 쌍용자동차(2억 2천851만주), LG에너지솔루션(1억 9천150만주), 바이오노트(8천915만주)다. 코스닥시장은 스킨앤스킨(1억 8천928만주), 모비데이즈(1억 3천768만주),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1억 2천145만주)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 상위 3개사는 흥아해운(2억 1천300만주), LG에너지솔루션(1억 9천150만주), 롯데손해보험(1억 6천725만주)이다. 코스닥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 상위 3개사는 스킨앤스킨(1억 3천711만주), 다올인베스트먼트(8천만주), 메이슨캐피탈(6천400만주)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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