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의료 등 전략분야 집중 지원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뒷받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활용을 지원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700억원 규모로 25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 세계의 모범이 되는 디지털 강국을 비전으로 제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연계해 집중 육성분야로 기존 일반·의료 분야 외 AI 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 분야를 신설했다.
AI 반도체 분야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K-클라우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 AI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국산 AI 반도체 초기 시장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 AI 기반 디지털 활용 촉진을 유도한다. 글로벌 분야는 수요기관을 해외로 확대해 AI 기술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바우처를 이용하는 기업인 수요기업 선정은 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3억원 바우처가 제공된다.
공급기업은 연중 상시 모집한다. AI 솔루션이 필요한 수요 기업은 공급기업 풀(Pool) 내에서 적합한 기업과 AI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AI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는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이라며 "AI 바우처를 통해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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