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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된 링컨 26점 소속팀 대한항공·홈팬에게 8연승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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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연승을 8경기째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성탄절(크리스마스)인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2)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8연승으로 내달렸고 14승 2패(승점42)로 1위를 지켰다. 또한 2위 현대캐피탈(11승 5패 승점33)과 격차를 다시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9승 7패(승점24)로 3위 제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 링컨(오른쪽)이 2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코트에 나섰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링컨(오른쪽)이 2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코트에 나섰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은 링컨(호주)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했다. 정지석이 12점, 미들 블로커 김규민, 김민재가 12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15점, 송희채가 7점을 각각 올렸으나 나경복이 이날 7점 공격성공률 40%로 다소 부진했던 게 뼈아팠다. 패했지만 우리카드에게는 다행인 점도 있다.

부상 중이던 아가메즈(콜롬비아)가 이날 다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아가메즈는 원 포인트 블로커로 나와 코트 복귀했다.

우리카드는 출발이 좋았다.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선발 아포짓 자리를 잘메우고 있는 김지한과 송희채가 힘을 내며 1세트 초중반 3~4점 차로 앞서갔다.

끌려가던 대한한공은 링컨의 서브 에이스와 정지석의 후위 공격으로 12-12로 균형을 맞췄다. 두팀은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고 세트 후반들어 대한항공이 흐름을 잡았다.

대한항공 곽승석이 2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곽승석이 2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박준혁이 시도한 속공을 링컨이 가로막은데 이어 김규민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21-18까지 치고 나갔다.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시간차 공격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을 묶어 24-21을 만듦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따라붙었다. 대한항공이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렸으나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김지한이 퀵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 득점까지 성공해 15-15로 균형을 맞췄다. 세터 황승빈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터치아웃되며 18-17로 역전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후반부 집중력에서 우리카드에 앞섰다. 링컨의 퀵오픈에 이어 정지석의 공격이 통해 21-19로 치고 나갔다. 우리카드도 김지한이 오픈 공격에 이어 링컨이 시도한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 22-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링컨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세터 한선수가 송희채가 때린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25점째를 올리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도 앞선 두 세트와 마찬가지로 접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긴 랠리 끝에 정지석이 오픈 공격에 성공해 15-13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추격을 잘 뿌리치며 승수 하나와 승점3을 더했다.

대한항공 링컨이 2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링컨이 25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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