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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영상] 또 다른 도약 이룬 '2022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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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밀 더 깊이, 달 재착륙 시작, 소행성 궤도 바꾸고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22년 우주과학은 우주의 비밀에 더 가깝게 다가간 한해였다.

제임스웹이 공개한 첫 이미주 중 하나인 용골자리 성운. 별들의 탄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NASA]
제임스웹이 공개한 첫 이미주 중 하나인 용골자리 성운. 별들의 탄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NASA]

2022년 우주과학은 1972년 아폴로17호 달 착륙 이후 다시 달에 인류가 재착륙하기 위한 시작을 알리는 한해였다.

아르테미스I이 촬영한 달과 지구. [사진=NASA]
아르테미스I이 촬영한 달과 지구. [사진=NASA]

2022년 우주과학은 소행성에 인위적으로 충돌해 궤도를 바꿀 수 있음을 확인한 한해였다.

DART 탐사선이 소행성에 충돌했다. [사진=NASA]
DART 탐사선이 소행성에 충돌했다. [사진=NASA]

2022년 우주과학은 스페이스X(크루 드래건)만이 아닌 보잉의 유인우주선(스타라이너)이 앞으로 국제우주정거장을 왕복하는 시대가 될 것임을 전해준 한해였다.

보잉의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사진=NASA/보잉]
보잉의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사진=NASA/보잉]

2022년은 인류의 우주과학 역사에 기념비적 도약이 있었던 한해로 기록됐다. 2025년 인류의 달 재착륙을 위한 첫 번째 비행인 달무인 궤도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11월 16일 발사된 아르테미스I이 26일 동안 달을 왕복 비행한 이후 12월 11일 태평양에 무사히 착수했다.

2024년 달유인 궤도비행(아르테미스II), 2025년 인류 달 재착륙(아르테미스III)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지난 5월 보잉의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ISS) 하모니 모듈에 도킹했다. 승무원이 타지는 않았다.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에 맞서 또 하나의 유인우주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은 이날 스타라이너의 ISS 도킹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했다. 2023년에는 승무원이 직접 탑승한 유인비행도 이어갈 예정이다.

우주의 진화와 비밀을 알아보기 위한 인류의 비약적 도약이 이뤄진 한 해로 2022년은 기록됐다. 사상 최대의 적외선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2021년 12월 25일 발사됐다.

발사 한 달 뒤에 자신이 위치해야 할 라그랑주2(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곳)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후 약 6개월 동안의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마침내 지난 7월 12일 첫 이미지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전해온 첫 이미지는 ▲외계행성 ▲별의 탄생지역 ▲행성상 성운 ▲은하 충돌 ▲심우주 등에 대한 것 등 다섯 가지였다. 그 어떤 우주망원경보다 상세하게 깨끗한 이미지를 전송해 오면서 우주의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소행성 출동 실험인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도 올해 우주과학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DART는 소행성에 강제로 충돌해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고자 하는 실험이었다. 소행성에 인위적으로 충돌하기 위해 만든 우주선이다.

DART는 지난 9월 26일 목표 소행성에 정확히 충돌했다. DART가 충돌하기 전에 디모포스는 모(母) 소행성인 디디모스(Didymos)를 한번 공전하는 데 11시간 55분이 걸렸다.

DART가 디모포스와 의도적으로 충돌한 이후, 천문학자들은 지구에서 망원경을 사용해 공전 궤도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디모포스 궤도가 32분 정도 변경돼 11시간 23분으로 단축됐음을 확인했다.

아르테미스I, 제임스웹우주망원경, DART, 스타라이너 등 올해 우주과학은 또 다른 도약을 이뤄냈다. [사진=NASA]
아르테미스I, 제임스웹우주망원경, DART, 스타라이너 등 올해 우주과학은 또 다른 도약을 이뤄냈다. [사진=NASA]

빌 넬슨(Bill Nelson) NASA 청장은 “2022년은 NASA의 모든 임무에서 가장 진취적이고 성취한 것이 많은 한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놀라운 발견, 1972년 이후 다시 달 재착륙프로그램을 추진한 아르테미스I, 소행성 충돌 실험 등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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