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임직원 참여 기반 '리틀액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돕는 '굿바이(Good Buy)' 마켓을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했다.
굿바이 마켓은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전자기기, 가구, 문구 등 중고 물품과 친환경 제품을 한데 모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동시에 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물건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에 모바일로 기부시 구매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알뜰 소비에 기부까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일주일 간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마켓에서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판매돼 임직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높이는 한편 사내의 재고 및 중고 물품 판매를 통해 자원 절약 효과까지 동시에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켓 운영으로 마련된 기부금 전액은 희망브리지가 운영하는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리틀액션은 임직원들의 일상 속 작은 참여로 다양한 친환경,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NHN의 ESG 캠페인이다. 올해에만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사무용품 재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행사 참여시 지급되는 '리틀액션 포인트'를 굿바이 마켓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회사 측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임직원 참여 기반의 친환경 캠페인 및 교육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환경(E) 부문에선 전년보다 두 단계 높은 B+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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