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SPC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안전경영 국제적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
14일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9일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한 '제2차 안전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안전 사고를 계기로 회사의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여 철저히 관리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SPC는 다양한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전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 분야의 ISO 45001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2018년 3월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한다.
현재는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의 일부 사업장에만 ISO45001 인증을 받은 상태다.
ISO 45001은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법적 의무사항을 넘어서 안전경영을 위한 7가지 규격을 요구하며, 구성원부터 조직 단위의 세부적인 안전활동 절차를 수립하고 모든 안전활동의 기록화 등을 통해 사업장에 잠재된 위험요인의 제거 활동을 지속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 형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SPC는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기존 19개 사업장이 획득한 FSSC22000 인증을 나머지 11개 전 사업장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의 하나로 글로벌 식품기업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식품안전규격이다.
이 밖에도 SPC는 올해 실시한 것처럼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산업 안전에 대한 내∙외부 신뢰를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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