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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ESG 경영 강화 총력…국내·외 기관 잇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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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 KOREA' 편입·ISS '1등급'…"항공업 특성 살린 사회공헌 집중"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외 공신력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KOREA'에 대한항공이 새롭게 편입됐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 글로벌 스위스(S&P Global Switzerland)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대한항공이 편입된 DJSI KOREA의 경우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지속가능성 평가지수가 상위 30% 이내여야만 가능하다.

또한 대한항공은 최근 세계 최대 주주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ESG 평가에서도 항공산업 부문 상대평가 1등급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 'ISS 기업 지배구조지수'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국내의 대표적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2020년 이후 3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전체등급 부문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결과의 배경으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꼽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주주가치와 주주권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ESG 채권 발행,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탄소중립항공유 사용 등 다양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항공업의 특성을 살린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수송, 지역사회 공헌, 협력업체와의 상생 등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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