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의 장남 백인환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시대를 알렸다.
13일 대원제약은 오는 2023년 1월 1일부로 백 사장이 경영 총괄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어 백 사장은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친 후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끌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백 사장은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후 1개에 불과했던 매출 100억원 이상의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리며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일반의약품(OTC) 사업 진출 후 첫 야심작인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연매출 300억 원의 시장 선두권 제품으로 성장시켰다.
대원제약 측은 "해외 시장 개척 성과는 물론 전문의약품(ETC) 외에도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온 바 대원제약의 고속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친 만큼 회사의 경영에 누구보다 밝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백 사장은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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