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제일약품이 영국 파마노비아(Pharmanovia)의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성분명 이반드론산나트륨)'와 '본비바플러스(성분명 이반드론산나트륨+콜레칼시페롤)' 국내 독점 공급권을 따냈다.
8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 체결 후 제일약품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원과 의원에 본비바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본비바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 이반드론산나트륨(ibandronate)성분의 파골세포(Osteoclast)를 억제함으로써 골흡수와 골전환(turnover)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는 골소실과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본비바는 월 1회 경구 복용하는 '본비바정'과 3개월에 한번 주사하는 '본비바주', 이반드로네이트와 비타민D(콜레칼시페롤) 복합제인 '본비바플러스정' 세 가지의 제품군을 갖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본비바와 본비바플러스 단독 판권 체결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제일약품의 오랜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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