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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창양 장관 "철강‧석유화학‧정유 업무개시명령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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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품절 주유소 85개…주요 업종 출하차질 3조5천억원

[아이뉴스24 안다솜 수습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13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85개, 주요 업종 출하차질 규모는 3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정유,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업무개시명령을 이번 주 중에 선제적으로 발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85개로 집계됐다. [사진=조은수 기자]
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85개로 집계됐다. [사진=조은수 기자]

산업부는 이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무역 등 주요 업종에 대한 피해상황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운송거부 12일 동안(11.24~12.5)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자동차 등 5개 업종에서 출하차질 규모는 총 3조5천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누적된 출하차질로 공장 안팎 적재공간 부족이 발생해 일부 업체는 이르면 이번주 감산을 검토하는 등 생산차질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유 분야는 이날 오전 0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 85개소로 확인됐으며 지역별로 서울 27, 경기 21, 인천 1, 강원 10, 충남 9, 충북 7, 대전 8, 전남 1, 전북 1개소이다.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시멘트 분야는 운송사와 차주들의 운송복귀가 늘어나면서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88%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정상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산업별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가경제 위기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국가 핵심산업,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유, 철강, 석유화학 분야 피해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되기 전에 이번주 중에라도 선제적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불법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엄정대응 원칙을 재확인하였듯 기업들도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묵인하고 타협하기보다는 적극적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달라"며 "무역협회 등에서 검토하고 있는 중소화주의 손해배상 소송 지원방안도 다른 협단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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