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만나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내가 만나 전대 시기를 논의했다고 하는데, 내용은 둘째 치고 대통령과 나 둘 중에 한 사람이 (언론에) 이야기를 한 것인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논의 결과 전당대회를 비대위 임기 종료 시점(내년 3월 12일)인 '2월 말·3월 초'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전혀 그런 이야기를 안 했다. 그런 일까지 대통령이 지침을 주고 그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전대 시기나 룰 결정은 비대위 사안이 아니라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내가 생각하는 시점, 누가 생각하는 시점은 딱히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준위에서 그런 일을 결정,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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