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이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가운데 이 경기서 흥미로운 기록이 나왔다.
대한민국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FIFA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날 우루과이는 10개의 슈팅을, 대한민국은 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양 팀 모두 유효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경기 후 "양 팀이 모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21세기 열린 월드컵에서 최초로 발생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전 황의조의 결정적인 찬스를 비롯해 후반전 손흥민과 조규성 등의 왼발 슈팅이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우루과이 역시 전반전 디에고 고딘의 헤더와 후반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골문 안으로 슛을 쏘진 못했다.
그럼에도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만한 경기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체적으로 좋았고 경쟁력 있었던 경기"라고 말했고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도 "한국이 초반 굉장히 잘했지만 우리 역시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사이 좋게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28일과 29일 각각 가나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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