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지역 도시정비사업만 무려 2조9천835억원을 수주해 업계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자이(Xi)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GS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까지 모두 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 6조3천49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며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했다.
지역별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약 47%에 이르는 2조9천835억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1조4천203억), 부산(9천97억), 대전(4천782억), 대구(3천553억) 순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GS건설은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에서만 8개 사업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GS건설은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추가 수주도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7조원대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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