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그룹 부동산 전문기업 KT에스테이트가 부동산 차별화·디지털 전환(DX)에 나선다.
KT에스테이트(대표 최남철)는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동산 DX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F&B(식음료) 배송로봇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땡겨요 앱과 배송로봇 간 정보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이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 빌딩 통합관제센터와 로봇 관제도 연계한다.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 발생 시 원격 제어 등 안정적인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앞서 KT에스테이트는 KT와 신한은행, LG전자 등과 사업협력을 통해 리마크빌 영등포에 F&B 배송로봇을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다. 이외에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 지난 7월부터 자동 조리 솔루션이 탑재된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을 도입했다.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로봇친화형 건출물 인증지표도 개발한 바 있다.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지표는 로봇 활용에 장애가 되는 물리적 요인을 제거한다. 로봇의 이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설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KT에스테이트 측은 다양한 공간에 로봇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봇 도입이 비주거용 건축물과 공용 공간 위주였다면, 향후에는 주거용 및 실내·외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전무)는 "KT에스테이트는 KT와 함께 다양한 AI 기술이 공간 콘텐츠화 되고 서비스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로봇 기반 공간 DX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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