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코웨이에 대해 영업환경 변화, 소비 둔화를 반영해 국내와 해외 사업 실적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소비 경기 변동에도 렌탈사업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9천698억원, 영업이익은 0.8% 증가한 1천651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렌탈과 금융리스 매출액은 4.1% 늘었고 총 관리계정은 658만 계정으로 1.6%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렌탈 판매량도 아이콘 얼음 정수기 등 혁신 제품 판매를 기반으로 2.5% 증가했고, 렌탈 계정 순증은 2만6천 계정으로 69.6% 감소했으나 이는 청정기 단체 계약 소유권 도래에 따른 영향이 일시적으로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말레이시아 매출액은 7.9% 증가한 2천765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4분기부터 이어진 금융리스 관련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것이며, 기존 동일 기준 적용 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 17.5% 성장했다"며 "총계정수는 24.1% 성장해 시장 확대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시판 채널이 아쉬웠는데, 소비심리 둔화에 따라 동사뿐만 아니라 청정기 카테고리 자체가 아마존 내 부진한 상황"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12.5% 감소한 507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창고비와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 영향이 이어져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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