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8일 밤 서울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皆旣月蝕)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개기월식이 시작되면서 달은 붉은 빛을 보이는 ‘블러드문’으로 바뀌었다.
이날 개기월식은 천왕성이 달 뒤로 숨었다가 나타나는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났다. 엄폐(Occultation)는 천문학에서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가장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5월 26일로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 8일, 천왕성 엄폐는 2068년 2월 27일에 관측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관측되는 현상은 앞으로 200년 안에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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