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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임단협 타결…'임금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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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소통 끝에 마무리…"사업환경 대응에 총력"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대한항공이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남진국 조종사노조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임단협 타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남진국 조종사노조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임단협 타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양측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우기홍 사장은 "회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조합도 회사와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확보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의 임단협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양측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합의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 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9월 새로운 집행부 출범 후 적극적인 현장 행보에 나서며 노사는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과의 임단협을 지난 6월에 체결했다. 이를 통해 노사간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하며 1년 이상 끌어온 노사간의 진통을 털어내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하고 항공산업 정상화에 따른 사업환경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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