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한국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6일 한국MS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IT 전문가, IT 관리자, 개발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icrosoft Ignite Spotlight on Korea)'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나델라 CEO는 기조연설을 맡아 'MS클라우드와 함께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하라(Doing more with less with the Microsoft Cloud)'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이건복 한국MS 개발자 리드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통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란 주제 발표를 이어간다.
한국M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티아 나델라 (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방문하여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와 함께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 (Do more with less)' 기업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MS 전문가들의 진행하는 10개 세션을 통해 MS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아울러 지난달 13일 MS가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2(Microsoft Ignite 2022)'에서 공개한 주요 기술들을 한국 기업 고객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나델라 CEO가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행사는 대기자 명단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에 등록하려면 별도의 승인 절차를 받아야한다.
앞서, 나델라 CEO는 4년 전인 지난 2018년, 국내에서 AI기술을 주제로 개최된 콘퍼런스 '퓨처 나우'에 참석해 'AI 기술 활용 및 기회, 이에 따른 윤리적 책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지난 2014년 방한 때는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아울러 나델라 CEO가 이번 방한 뒤, 최근 투자한 위메이드 측과 접촉할 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최근 MS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사 위메이드에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는 한국 게임사에 투자한 최초 사례다. 한국MS 측은 "MS도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투자 배경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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