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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더 베러' 3개월 만에 5000명 방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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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육 사회적 가치 공감 소비자 증가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Better Meat)' 콘셉스토어 '더 베러(The Better)' 방문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

26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운영 중인 '더 베러'의 누적 방문객이 3개월 만에 5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당초 예상했던 방문객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주한대사배우자들이 '더베러'에 방문해 시식하는 모습. [사진=신세계푸드]
주한대사배우자들이 '더베러'에 방문해 시식하는 모습.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국내 최초 식물성 정육 델리를 콘셉트로 '더 베러'를 오픈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대안육 컨셉스토어인 만큼 비건 또는 대안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 예상했다.

'더 베러'의 인기는 대안육 '베러미트' 뿐 아니라 식물성 음료, 치즈, 소스, 디저트 등 맛과 품질이 뛰어난 다양한 대안식품 메뉴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더 베러'의 메뉴들이 기존 고기나 가공육 햄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 샐러드에 비해 맛과 품질에 있어 손색없는 간편 식사로 알려지면서 테이크 아웃해 즐기는 MZ세대가 늘고 있는 것도 인기의 원인 중 하나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더 베러'를 통해 대안육의 뛰어난 맛과 사회적 가치를 최대한 알리기 위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새로운 소비자 프로그램의 운영에 나섰다.

먼저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있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매장 대관, 메뉴 할인, 사회적 가치 강연 등을 함께 제공하는 '베러미팅(Better Meet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뉴에 있어서도 박준우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식물성 런천 타르틴 샌드위치를 비롯해 식물성 런천으로 만든 김치 아란치니와 컵밥, 다짐육으로 만든 스프링롤, 미트볼, 브리또 등 신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달걀, 버터, 우유를 넣지 않은 식물성 베이커리 4종도 자체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베러미트를 경험해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면서 이에 공감하는 커뮤니티, 단체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 베러’를 통해 대안육을 즐기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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