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 3주 시범 운영

입력 2022.10.25 오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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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관람 편의 위해 KT·대동·코가로보틱스 공동 개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스마트로봇 기술로 사회적 약자의 전시 관람을 돕는다.

KT(대표 구현모)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쇼룸·디자인홀에서 전시 관람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3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이다. 관람객이 탑승하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관람을 돕는 솔루션이다. 탑승자와 작품,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장애물 충돌 감지 및 자동 멈춤 기능, 경로 우회 기술 등이 적용됐다.

11월 11일까지 DDP를 방문한 관람객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타고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공간에서 NFT 특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KT 통신 기술과 로봇 플랫폼, 대동모빌리티 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이 융합돼 공동 개발했다. 이번 DDP에서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품 고도화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은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일상 속에서 불편을 겪는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서비스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