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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인텔,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 진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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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MSP 모색‧인텔 파트너와 공동 개발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 손잡고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 11일 스티브 롱 인텔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왼쪽)과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지난 11일 스티브 롱 인텔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왼쪽)과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Intel)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양사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마케팅,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현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를 모색한다. MSP 파트너 혜택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시스템 통합(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MSP 파트너와 현지 시장에 진출해 인텔과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기술 교육·컨설팅, 해커톤 등을 통해 인텔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실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2~13일 양일간 열리는 '싱가포르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2'에 참여해 파트너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인텔 아키텍쳐 기반 기술을 활용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서비스 확장을 도모하게 됐다"며 "싱가포르 클라우드 엑스포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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