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원작 '문유' 4DX로 재탄생…12일 CGV 개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 원작 '문유'가 포디엑스(4DX)로 재탄생해 12일 전국 CGV 10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4DX 문유'는 웹툰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2차 저작물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감상하는 체험형 웹툰이다. 네이버웹툰과 CJ 포디플렉스 간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4DX 문유'는 웹툰의 말풍선과 프레임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기는 한편, 모션 그래픽과 카메라를 이용한 움직임에 성우 연기를 더해 새로운 영상 스타일을 선보인다.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4DX 전용 콘텐츠로 제작돼 모션체어, 바람, 열풍, 연기, 물 효과, 눈 효과 등 다양한 4DX 효과 22개 이상을 느낄 수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사업 실장은 "앞으로도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새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작 웹툰 '문유'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다. '마음의 소리', '조의 영역' 등으로 유명한 조석 작가 작품으로, 2016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총 68화 분량으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