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구자은 LS그룹이 회장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 일환으로 LS그룹은 KT그룹의 KT서브마린(KTS)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LS그룹은 LS전선이 KTS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주식의 16%인 404만 주를 252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 LS전선은 KT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해상풍력발전의 확대, 세계 인터넷 사용량 증가 등으로 해저 케이블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취임 후 해저 케이블, 태양광 발전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배·전·반(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소재, 부품 등의 영역에서 숨은 기회를 발굴해 미래 유망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KTS는 1995년 설립된 해저 시공 전문 업체로 해저 광케이블 사업에 특화된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S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결합,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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