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2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특별계좌 해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주권을 본인명의로 직접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뜻한다.
지난달 6일 기준 예탁원이 보관하는 미수령 주식은 347만주다. 관련 주식 총액은 305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은 명의개서 대행기관인 예탁원 외에도 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해당 기관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휴면 재산에 대한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에게 휴면재산의 존재 사실을 안내하고 통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협조 하에 직접적인 연락도 추진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중 최대한 많은 휴면 증권투자재산이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주들은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를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에서 언제든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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