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랜만에 다시 장타를 쳤다. 탬파베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348타수 78안타)가 됐다.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안타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헌터 브라운을 상대했고 3구째를 밀어쳤다. 타구는 좌익수쪽으로 향했고 최지만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올 시즌 20번째 2루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섰다. 그는 휴스턴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가 던진 4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이날 휴스턴에 1-2로 졌다. 휴스턴도 포스트시즌행을 이미 확정했다.
휴스턴은 3회말 제레미 페냐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폭투로 추가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9회초 얀디 디아스가 안타를 쳐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하비에르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1승째(9패)를, 프레슬리는 1실점했으나 구원에 성공해 시즌 32세이브째(3승 3패)를 각각 올렸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쉐인 맥클라나한은 5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8패째(1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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