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500㎖ 제품의 플라스틱을 2g 감량하고 전국 판매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500㎖ 용기 중량을 줄인 제품이 물류 안정화 테스트를 통과해,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공사는 이번 플라스틱 감량으로 올 한 해 약 28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공사는 2003년부터 2L 제품의 용기 경량화를 진행해, 1998년도 첫 출시 제품에 비해 8.5g을 감량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제주삼다수 330㎖ 제품에 이어 500㎖ 제품까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공사는 무라벨 제품 생산과 플라스틱 경량화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제품 음용 후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플라스틱 감량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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