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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상환유예 연장·새출발기금 등 투트랙 연착륙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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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정책적 취지 감안해 차주 소통 당부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소상공인·중소기업 5차 재연장 금융지원에 대해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면서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만기연장·상환유예 관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환유예 등을 통해 상환 능력을 회복할 충분할 시간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부채 상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만기연장·상환유예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 위원장은 투트랙 연착륙 방안을 추진하면서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야 정책적 효과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일선에서 정책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운 분들에 대한 애정 없이 기계적으로 업무를 하면 정책적 효과가 살아나지 않는다"면서 "일선에서 차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정책 취지를 감안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부채 문제는 차주와 금융기관의 양자 관계로, 가능하면 협의를 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는 게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금융사들이 이 고객이 잘 돼야만 나도 산다는 생각을 갖고 협의를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금융기관에만 짐을 넘기는 게 아니란 점도 밝혔다. 그는 "125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도와줄 방안도 마련했다"면서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견디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5차 재연장 연착륙 방안에 따르면 만기 연장 중인 차주는 최대 3년간, 상환유예 중일 경우 최대 1년간 연장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정상적인 부채상환이 어려워졌다면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나 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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